제주시가 일본 벳푸시와 20년간 다져온 국제교류도시 관계를 10년 더 이어간다.

제주시, 日 벳푸시와 국제교류도시 재협정 체결
제주시는 20일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벳푸시와 국제교류도시 재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상회의에는 벳푸시 측에서 나가노 야수히로 시장, 마츠자키 토모카즈 부시장, 관광산업국장이 참가했고, 제주시에서는 강병삼 시장, 안우진 부시장, 오효선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참가했다.

다케다 가쯔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도 현장에서 재협정 체결을 축하했다.

제주시와 벳푸시는 2003년 친선·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국제협약을 체결한 이래 다양하게 교류해왔으며, 이번 재협정을 통해 2033년까지 향후 우호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올해로 제주시와 벳푸시가 교류 20주년을 맞아 기쁘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