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단독 특별연설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단독 특별연설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오른 3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p 내린 5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7%로 1위였다. 이어 경제·민생(9%), 노조 대응(7%),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6%),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도 ‘외교’가 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발언 부주의(10%), 경험·자질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못한다,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7%),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6%), 통합 및 협치 부족(5%)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이번주 긍·부정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가 최상위를 차지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 대해 상반된 시각이 엿보였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4%p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32%, 정의당은 1%p 오른 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5%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8.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