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나머지 14개 시군도 연구용역 통해 희생자 집계
전남 8개 시·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4만여명
한국전쟁 당시 전남 8개 시·군에서만 민간인 희생자가 4만여명에 달한다는 용역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8개 시·군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실태조사' 1차 연구용역을 한 결과, 희생자는 4만12명이었다.

지역별로 영광 2만5천78명, 영암 7천669명, 함평 3천311명, 신안 1천117명, 무안 999명, 해남 945명, 진도 759명, 목포 134명이다.

전남도는 올해 나머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차 연구 용역을 실시해 도내 전체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를 집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진실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