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피해자 심폐소생술로 살린 환경공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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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속 환경공무관들이 오토바이에 치인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중구에 따르면 직장 동료이자 오랜 친구 사이인 이명환·유병철 씨는 이달 5일 약수동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오토바이가 무단횡단하던 사람을 치는 장면을 목격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차에서 내려 현장으로 달려갔다.
보행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유씨는 즉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고, 그 사이 이씨는 119에 신고했다.
두 사람이 번갈아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119구급차가 도착했고 사고 피해자의 의식도 돌아왔다.
이들의 선행은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이 이달 9일 '중구청장 소통 문자폰'으로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해 구청에서 환경공무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교육받은 것을 직접 현장에서 하게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새벽 일찍부터 도로를 깨끗이 청소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환경공무원들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교통사고를 당한 분의 생명을 살렸다는 소식까지 들으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구는 두 사람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9일 중구에 따르면 직장 동료이자 오랜 친구 사이인 이명환·유병철 씨는 이달 5일 약수동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오토바이가 무단횡단하던 사람을 치는 장면을 목격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차에서 내려 현장으로 달려갔다.
보행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유씨는 즉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고, 그 사이 이씨는 119에 신고했다.
두 사람이 번갈아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119구급차가 도착했고 사고 피해자의 의식도 돌아왔다.
이들의 선행은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이 이달 9일 '중구청장 소통 문자폰'으로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해 구청에서 환경공무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교육받은 것을 직접 현장에서 하게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새벽 일찍부터 도로를 깨끗이 청소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환경공무원들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교통사고를 당한 분의 생명을 살렸다는 소식까지 들으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구는 두 사람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