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24시간 열린다"…내일부터 연세로 차량 통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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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차량 통행 9년 만에 24시간 전면 허용된다
서대문구청장 "상권 회복을 위한 핵심 수단"
차량 통행 9년 만에 24시간 전면 허용된다
서대문구청장 "상권 회복을 위한 핵심 수단"
서울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에 발맞춰 서대문구가 신촌 상권 활성화 사업을 전방위로 추진한다.
19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연세로에서" 연세로 차량 통행 정상화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신촌 상권 회복을 위한 하나의 핵심 수단"이라며 "신촌 되살리기를 위한 전방위 사업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시행돼온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이달 20일 0시부터 9월 30일 자정까지 일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포함한 차량(이륜차는 제외) 통행이 9년 만에 24시간 전면 허용된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 기간에도 버스킹이나 중급 규모 이하의 축제는 신촌플레이 버스 앞 스타 광장, 명물길 보행자 쉼터, 신촌 파랑 고래 앞 창천문화공원, 보도 등지에서 상시로 열린다.
대형 행사는 사전 예고를 거쳐 교통 통제하에 이뤄진다.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차선폭 3.5m, 보도폭 6m인 현재의 연세로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구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발맞춰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점멸신호기, 횡단보도,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이화여대 앞 일대 '권장업종'을 기존의 의류, 잡화, 이·미용원에 더해 음식점, 학원, 공연장, 상점 등까지 확대하면서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총연장 270m의 이화52번가에는 올 연말까지 낙후된 이미지의 골목 디자인을 변경하고 전 구간에 경관 조명과 바닥 조명을 설치한다.
이 밖에도 구는 3월부터 1년간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수색역부터 서울역까지의 경의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면서 이를 통해 마련된 상부 부지에 다양한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는 작업이다.
구체적으로 연세대 앞 유휴 공간에 공원, 대형 공연장, 청년창업 연구단지, 주차 공간 등을 배치해 관내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를 연계하는 신 대학로로 만들 예정이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19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연세로에서" 연세로 차량 통행 정상화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신촌 상권 회복을 위한 하나의 핵심 수단"이라며 "신촌 되살리기를 위한 전방위 사업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시행돼온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이달 20일 0시부터 9월 30일 자정까지 일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포함한 차량(이륜차는 제외) 통행이 9년 만에 24시간 전면 허용된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 기간에도 버스킹이나 중급 규모 이하의 축제는 신촌플레이 버스 앞 스타 광장, 명물길 보행자 쉼터, 신촌 파랑 고래 앞 창천문화공원, 보도 등지에서 상시로 열린다.
대형 행사는 사전 예고를 거쳐 교통 통제하에 이뤄진다.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차선폭 3.5m, 보도폭 6m인 현재의 연세로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구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발맞춰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점멸신호기, 횡단보도,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이화여대 앞 일대 '권장업종'을 기존의 의류, 잡화, 이·미용원에 더해 음식점, 학원, 공연장, 상점 등까지 확대하면서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총연장 270m의 이화52번가에는 올 연말까지 낙후된 이미지의 골목 디자인을 변경하고 전 구간에 경관 조명과 바닥 조명을 설치한다.
이 밖에도 구는 3월부터 1년간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수색역부터 서울역까지의 경의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면서 이를 통해 마련된 상부 부지에 다양한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는 작업이다.
구체적으로 연세대 앞 유휴 공간에 공원, 대형 공연장, 청년창업 연구단지, 주차 공간 등을 배치해 관내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를 연계하는 신 대학로로 만들 예정이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