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귀농·귀촌인 조기 정착 지원 다각화
전북 익산시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귀농·귀촌인의 주거와 농업 지원, 지역민 융합 등 12개 지원사업을 통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안정적 주거 마련을 위해 귀농·귀촌인 농가주택 수리비와 농가주택 임차비를 지원한다.

또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 2040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 귀농인 농업창업 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 귀농인 우수창업농 육성지원을 추진한다.

지역민들과 융화를 돕기 위한 마을 환영회,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도 추진하며 농업창업과 주택구매 융자사업도 저금리(연 1.5%)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 귀농·귀촌 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들의 의견수렴과 실태를 반영, 사업 신청 자격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실수요형 사업 위주로 진행한다.

신청 자격의 하나인 세대주, 농업경영체 기준이 완화됐다.

초기 영농 준비기간을 고려해 농업을 최초 시작할 때부터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올해 11월까지 농업경영체에 등록 예정자들에게도 사업의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일부 사업은 정액형 사업비에서 귀농인이 영농규모 및 경제 여건에 따라 사업비를 선택할 수 있는 변액형 사업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귀농인 위주 지원을 귀촌인까지 확대해 농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소규모 농업창업, 농지 및 임차료,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사업별 상세 지침과 사업신청서는 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