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 '권력서열 2위' 응우옌 쑤언 푹 주석 해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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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비위에 사의 표명…쑤언 부주석이 대행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에 대한 해임안이 국회에서 의결됐다.
베트남 국회는 18일(현지시간) 특별회의를 소집해 푹 주석이 제출한 사임안을 승인했다.
푹 주석은 지난 17일 본인 휘하에 있는 다수 공직자들의 비위에 책임을 지겠다면서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주석직을 비롯해 정치국원, 당 중앙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팜 빈 민과 부 득 담 등 부총리 2명이 동시에 경질돼 부정부패에 연루됐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또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이끌어온 응우옌 타인 롱 보건장관도 검사 키트 판매와 관련된 비리 혐의로 지난해 공안에 체포된 바 있다.
베트남은 현재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주도로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을 위해 고강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푹 주석은 베트남 남중부 꽝남성 출신으로 지역 인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총리실 장관, 부총리를 거쳐 지난 2016년 총리직에 오른 뒤 재작년 4월 국가주석에 취임했다.
베트남은 권력 서열 1위인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푹 주석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하는 등 양국관계 증진에 기여했다.
푹 주석 해임에 따라 보 티 아인 쑤언(53) 부주석이 임시로 주석직을 맡게 됐다.
지난 2018년 9월 당시 국가주석인 쩐 다이 꽝이 병환으로 타계했을 당시에도 당 티 응억 틴 부주석이 대리로 직무를 수행한 바 있다.
쑤언 임시 주석은 남부 안장성 출신으로 당서기를 역임했으며 재작년 4월 부주석에 취임했다.
/연합뉴스
베트남 국회는 18일(현지시간) 특별회의를 소집해 푹 주석이 제출한 사임안을 승인했다.
푹 주석은 지난 17일 본인 휘하에 있는 다수 공직자들의 비위에 책임을 지겠다면서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주석직을 비롯해 정치국원, 당 중앙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팜 빈 민과 부 득 담 등 부총리 2명이 동시에 경질돼 부정부패에 연루됐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또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이끌어온 응우옌 타인 롱 보건장관도 검사 키트 판매와 관련된 비리 혐의로 지난해 공안에 체포된 바 있다.
베트남은 현재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주도로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을 위해 고강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푹 주석은 베트남 남중부 꽝남성 출신으로 지역 인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총리실 장관, 부총리를 거쳐 지난 2016년 총리직에 오른 뒤 재작년 4월 국가주석에 취임했다.
베트남은 권력 서열 1위인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푹 주석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하는 등 양국관계 증진에 기여했다.
푹 주석 해임에 따라 보 티 아인 쑤언(53) 부주석이 임시로 주석직을 맡게 됐다.
지난 2018년 9월 당시 국가주석인 쩐 다이 꽝이 병환으로 타계했을 당시에도 당 티 응억 틴 부주석이 대리로 직무를 수행한 바 있다.
쑤언 임시 주석은 남부 안장성 출신으로 당서기를 역임했으며 재작년 4월 부주석에 취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