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지사 주재로 열린 가뭄대책 상황보고회에서는 올 상반기 보성강 댐 발전용수를 주암댐으로 공급하고, 인구 20명 내외 소규모 섬에 이동식 해수 담수화 장비 설치 예산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도는 영농기에 대비해 농업용 저수지 물 채우기,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양수장 설치 등에 54억원을 투입해 노지작물 생장기 및 모내기에 이상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TV 광고, 캠페인, 마을 방송,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도민 1인당 20% 물 절약 실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행동 요령은 수도 밸브 수압 저감(40% 절감), 샤워 시간 절반 줄이기(50% 절감), 빨랫감 모아서 세탁(30% 절감), 양치 컵 사용(70% 절감), 양변기 수조 물병 넣기(20% 절감) 등이 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내린 단비로 약간의 가뭄 해소가 됐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자"며 "섬 지역 광역상수도 해저 관로 연결사업 등 항구적 가뭄대책도 앞당겨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