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전문가 초빙 강의·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현장 방문
강원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찾아 분권·자치 특례 모색
강원도의회 특별자치도 지원 특별위원회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찾아 분권·자치 특례를 모색했다.

도의회 특별자치 특위는 이날 지방분권 전문가인 민기 제주대 교수를 초빙해 '제주특별자치도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에 대한 강연을 듣고, 제주가 맞닥뜨린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제주특별자치의 상징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방문하고, 제주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살펴봤다.

제주신화역사공원은 총사업비 3조 6천410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 398만 5,601㎡에 리조트, 신화역사거리, 항공우주박물관 등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강원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간 체결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교류 확대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길수 강원도의회 특별자치 특위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2006년 7월 1일 출범한 이후 4천660건의 권한과 사무를 이양받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하고 정부의 핵심 권한을 이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찾아 분권·자치 특례 모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