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 협력 제안에 野 탄압만"…檢소환 질문엔 묵묵부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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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고통받는 국민과 빈사 상태 경제는 거들떠보지도 않아"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법 토론회선 "온라인 플랫폼, 독점폐해 안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자는 제안에 이 정권은 오로지 야당 탄압으로 맞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생 경제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이야말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저희가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고통받는 국민과 빈사 상태에 놓인 경제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하고 무책임하며 무능한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은 절망스럽다"며 "지금이라도 막중한 국정 책임을 인식하고 허물어지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하기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을 우회적으로 '야당 탄압'이라 비판하면서, 앞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30조원 규모 긴급 민생 프로젝트에 대한 답변을 촉구한 것이다.
다만 이 대표는 검찰 소환 통보에 대한 반응은 자제했다.
이 대표는 의총을 마친 뒤 '검찰 출석 여부를 정했느냐', '검찰에서 이틀간 출석을 요구했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앞서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를 마친 뒤에도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 이 대표 측에 이달 27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토론회 축사에서 "혁신의 결과는 존중돼야 하나, 독점의 폐해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부의 역할은 시장을 공정하게 유지하는 것이고, 집중화된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고 억울한 을(乙)들이 생겨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디지털 대혁명 와중이고, 그중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효율성의 측면에서 매우 혁신적인 결과를 만드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시장의 집중이 독점으로 연결되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법 토론회선 "온라인 플랫폼, 독점폐해 안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자는 제안에 이 정권은 오로지 야당 탄압으로 맞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생 경제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이야말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저희가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고통받는 국민과 빈사 상태에 놓인 경제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하고 무책임하며 무능한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은 절망스럽다"며 "지금이라도 막중한 국정 책임을 인식하고 허물어지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하기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을 우회적으로 '야당 탄압'이라 비판하면서, 앞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30조원 규모 긴급 민생 프로젝트에 대한 답변을 촉구한 것이다.
다만 이 대표는 검찰 소환 통보에 대한 반응은 자제했다.
이 대표는 의총을 마친 뒤 '검찰 출석 여부를 정했느냐', '검찰에서 이틀간 출석을 요구했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앞서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를 마친 뒤에도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 이 대표 측에 이달 27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토론회 축사에서 "혁신의 결과는 존중돼야 하나, 독점의 폐해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부의 역할은 시장을 공정하게 유지하는 것이고, 집중화된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고 억울한 을(乙)들이 생겨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디지털 대혁명 와중이고, 그중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효율성의 측면에서 매우 혁신적인 결과를 만드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시장의 집중이 독점으로 연결되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