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소…위중증 503명·사망 30명
신규확진 4만199명…1주 전보다 2만명 가까이 감소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17일 4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199명 늘어 누적 2천986만1천23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감소가 반영된 전날(1만4천144명)보다 2만6천55명 많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10일(6만24명)과 비교하면 1만9천825명 줄어들며 뚜렷한 감소세가 이어졌다.

2주일 전인 지난 3일(8만1천34명)의 절반 수준이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0월 18일(3만3천218명) 이후 13주 만에 가작 적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천333명→4만3천949명→3만9천726명→3만6천699명→3만2천570명→1만4천144명→4만199명으로, 일평균 3만7천37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95명으로 전날(64명)보다 31명 늘었다.

이중 57명(60%)이 중국발 입국자들이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10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569명, 서울 8천550명, 경남 2천564명, 인천 2천521명, 부산 2천949명, 경북 1천610명, 충남 1천617명, 대구 1천676명, 강원 913명, 전북 1천166명, 전남 1천451명, 충북 1천32명, 대전 1천173명, 광주 844명, 울산 916명, 제주 296명, 세종 330명, 검역 22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03명으로, 전날(510명)보다 7명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2.3%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35명)보다 5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천1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를 시작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논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