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25∼32위전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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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현지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 25-38로 졌다.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마친 한국은 각 조 3위까지 주어지는 결선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각 조 최하위가 모여서 진행하는 25∼32위전(프레지던츠컵)으로 밀려났다.
A∼C조 4위인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전반을 13-19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점수 차가 더 벌어져 결국 13골 차로 무릎을 꿇었다.
강전구와 김연빈(이상 두산)이 나란히 4골씩 넣으며 분전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상대 뛰는 핸드볼을 잡지 못해 예상 밖으로 큰 점수 차가 났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대회는 스웨덴과 폴란드가 공동 개최하며 조별리그를 스웨덴에서 진행한 한국은 장소를 폴란드로 옮겨 하위 순위 전을 이어간다.
한국의 다음 경기 일정은 18일 우루과이전이다.
< 16일 전적 >
▲ D조
한국(3패) 25(13-19 12-19)38 아이슬란드(2승 1패)
포르투갈(2승 1패) 27-20 헝가리(2승 1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