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립동물병원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립동물병원은 원도심인 수정·중원구에 있는 시 소유 공공건물의 유휴 공간 한 곳에 120㎡ 규모로 설치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임기제 공무원으로 수의사 2명(6급 상당), 간호사 3명(7급 상당) 등 의료진 5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올해 장비 구입비로 6억원, 인건비 및 운영비 2억원 등 모두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시립 동물병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경감과 광견병 등 인수공통 전염병 예방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시에는 올해 1월 1일 기준 6만3천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돼 있다.

성남시, 올해 하반기부터 시립동물병원 1곳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