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2023년 새로운 도약 위한 시동…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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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준공 계기로 신약 개발에 박차, 차별화된 경쟁력을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강자 자리 굳히기
-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 시장 직판 안정화에 이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 ‘북미직판 체계 가동으로 수익성 확보할 것
- 셀트리온제약, 인수 완료한 다케다 제품 매출 향상에 박차, 신약 및 개량신약으로 국내외 케미컬의약품 시장 점유율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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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 바이오시밀러 강자를 넘어 신약 개발 회사로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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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항암제 영역에서도 파이프라인 확보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자체 개발 및 연구를 통해 ADC 개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국내 바이오텍 피노바이오社와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15개의 타깃에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데 이어 지분 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도 체결해 ADC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영국 ADC 전문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항암제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와 함께 경구형 항체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형 개발에 착수했다.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 셀트리온은 주사제형의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바꾸는 캡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경구형 우스테키누맙(Ustekinumab)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제품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을 확보하게 돼 현재 개발중인 제품들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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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헬스케어 – 유럽에 이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 ‘북미’ 직판 체계 가동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유럽에서 현지 법인 역량 및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기존 제품의 처방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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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의 성과는 후속 제품의 유럽시장 진입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북유럽 주요국 핀란드에서 진행된 헬싱키 병원 입찰에서 핀란드 베바시주맙 시장 30% 해당하는 물량의 베그젤마를 수주했다. 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마케팅 역량과 제품 경쟁력이 시너지를 일으킨 성과로, 올해 예정된 유럽 주요국 입찰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올 한 해 기존 제품의 처방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 직판 등을 앞세워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를 올 상반기 미국에 출시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베바시주맙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지난 2018년부터 미국에서 판매중인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항암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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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들 후속 제품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미국에서 의약품 직판에 본격 돌입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한다. 지난해 미국 의약품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를 인수하는 한편, 미국 사업을 총괄할 최고사업책임자(CCO)를 비롯한 세일즈 전문 인력 채용을 마무리하는 등 직판 성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이들은 유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다년간 바이오시밀러 판매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재원들로 미국 판매를 이끌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 셀트리온제약 - 신약 및 개량신약으로 국내외 케미컬의약품 시장 점유율 끌어올릴 것
셀트리온제약은 공동개발을 통해 차세대 개량신약 개발과 신약 발굴 등 케미컬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8년까지 비후성심근증 치료 신약을 비롯해 신약, 개량신약 및 고부가가치 제네릭 등 12개 품목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고, 개량신약 개발과 수익성 확대를 위한 생산 내재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다케다제약에서 인수한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와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각각 2026년, 2027년까지 물질 특허가 유지돼 특허를 기반으로 한 개량신약 개발을 활발히 진행중이며, 기존 제품군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심혈관 영역 라인업 확장을 위해 내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순환기 3제 복합제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 신약 가운데 매출 비중이 높은 네시나와 이달비는 셀트리온제약 자체 생산시설을 통한 생산 내재화를 진행중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순차적 내재화를 진행해 수익성 확대는 물론 제품 공급의 안정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연내 일부 품목의 생산허가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또한 자체적인 R&D 역량과 인수하는 물질 특허를 기반으로 서방성 제형, 복합제 등의 개량신약 및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당뇨·고혈압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 미래 성장동력 확보 총력
셀트리온그룹의 계열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역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흡수합병해 단일 지주사로 우뚝 선 셀트리온홀딩스는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확보 및 비용 효율 강화에 집중해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대상을 물색하고 적극적으로 M&A를 검토해 그룹 내 편입하는 등 노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온라인 사업 비중을 대폭 늘리고, 미국, 일본, 동유럽, 동남아 등 빠르게 성장중인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문화콘텐츠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공중파 채널 편성을 마친 2편의 신규 드라마를 포함해 올해만 총 4편의 신규 드라마 제작을 기획하고 있어 최근 몇 년간 지속된 흑자 행진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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