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최고기온 18.7도…59년만에 기록 갈아치워
경주는 19.3도까지 올라 20도에 육박…따뜻한 남서풍 때문
겨울 맞아?…동해안·남부 오늘이 '역대 1월 중 가장 따뜻한 날'
따뜻한 남서풍에 12일 동해안과 남부지방 낮 기온이 15도를 넘으면서 곳곳에서 1월 최고기온 최고치가 경신됐다.

강원 강릉시는 이날 최고기온이 18.7도로 꼭 59년 만에 1월 일최고기온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치는 1964년 1월 12일 17.4도였다.

강원에서 동해시(12일 일최고기온 17.9도)와 태백시(12.9도), 대관령(11.2도) 등도 이날 1월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새로 수립됐다.

경북 영덕군도 이날 최고기온이 18.2도를 기록해 41년 만에 1월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경신됐다.

종전 최고치(1982년 1월 11일 17도)를 1.2도 웃돌았다.

포항시 기온도 17.6도까지 올라 1997년 1월 1일 17.5도를 밀어내고 새 1월 일최고기온 최고치에 올랐다.

경주시는 이날 일최고기온이 19.3도로 20도에 육박하게 올랐다.

경주시 종전 1월 일최고기온 최고치는 16.8도(2020년 1월 8일)이었는데 이날 최고기온이 이보다 2.5도나 높았다.

봉화군(12일 일최고기온 13.3도), 울릉도(15.3도), 안동시(13.3도), 함양군(17.3도), 의성군(15.6도), 거창군(15.7도) 등도 이날 1월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새로 기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