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등 기술 개발 지원도
창원시, 원자력산업 재도약 돕는다…종합지원센터 조성 추진
경남 창원시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원자력산업 지원정책을 12일 발표했다.

창원시는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미래형 원전 클러스터의 기반시설이 될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는 기술혁신 역량 강화, 전주기 지원 확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함께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국비 2억4천만원 상당을 확보해 올해 안에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창원시는 원자력발전 부산물인 사용후핵연료가 늘어날 예정이지만 국내 각 원전의 습식저장소가 2031년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포화를 앞둔 점 등을 고려하면 건식저장 시스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건식저장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국비 확보 등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창원시는 이밖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시는 원자력 기업이 전국 최고로 밀집된 원자력산업의 중핵도시"라며 "미래 먹거리를 찾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산업계에 도움이 되기 위한 투자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