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 2대 본격 가동
부산에 산불진화용 임차 헬기 2대가 도입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 2대를 새로 도입해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차 헬기들은 산불조심 기간에 시내에 상주하면서 산불이 발생하면 곧바로 현장에 투입돼 초동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4일 부산 기장군 대변리에서 발생한 산불과 지난 8일 부산 강서구 녹산동에서 발생한 산불에 투입돼 진화작업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

부산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2억원을 투입해 진화 장비를 확충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전을 편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산불 21건이 발생해 산림 27.7㏊가 불에 탔다.

발생 건수로는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 11건의 2배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