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업훈련생 2284명 모집…자립준비청년 정원외 선발
서울시는 3개 기술교육원 4개 캠퍼스에서 올해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 2천284명을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직업훈련교육생은 서울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과정별 모집인원은 정규과정 73개 학과 1천903명, 단기과정 14개 학과 381명이다.

시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K-뷰티 등 유망 분야 5개 학과를 신설하고, 실내건축산업기사·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등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 5개 분야를 추가했다.

단기 집중교육을 받은 후 조기 취업할 수 있도록 12개 학과는 훈련 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

또 정원 외로 자립준비청년을 모집해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교재비 등 교육 훈련비는 전액 무료이고 수강 기간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르는 경우 기능검정료를 지원한다.

하루 5교시 이상 교육이 진행될 경우 식사를 제공한다.

수료생은 사후 관리를 통해 취·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아울러 경기 군포시에 있는 남부캠퍼스를 활성화하고, 군포시와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에서 가구디자인·조경관리 등 9개 훈련 과정에 참여할 만 18세 이상 군포시민 위탁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

지원하고 싶은 시민은 필요한 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에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이나 다산콜센터(☎ 120)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