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올해 금리 두고 갈림길…"한·미 인상 vs 중·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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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주요 23개국의 올해 기준금리 전망을 내놨다. 블룸버그는 한국·미국·유럽 등 12곳이 금리를 인상하는 한편 중국·러시아 등 9곳은 인하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현재 4.25∼4.50%에서 올해 말 금리를 5%까지 인상한 후 내년 말에 다시 4%로 내릴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반도체 수요 부족으로 수출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은 현재 3.25%인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후 연말까지 3.5%로 유지, 내년 말에 다시 2.5%로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뒤늦은 코로나19 확산과 부동산 경기 침체 위기에 직면한 중국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현재 2.75%에서 올해 말 2.55%로 인하, 높은 인플레이션과 서방 제재에 휩싸인 러시아는 현재 7.5%에서 올해 말 7%로 인하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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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