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9만8천명 감소…30대 제외 모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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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이하는 5개월째 감소…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485만5천명으로 전월(1천495만3천명)보다 9만8천명 감소했다.
최근 10개월 동안 기록된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증가세가 꺾인 것이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작년 1월 1천440만1천명에서 3월 1천463만8천명, 5월 1천478만6천명, 7월 1천482만4천명, 9월 1천489만6천명, 11월 1천495만3천명으로 꾸준히 늘었었다.
다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가입자가 34만3천명(2.4%) 증가했다.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 활동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가입자가 370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2천명 늘면서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자통신과 금속가공이 1만3천800명, 1만2천800명씩 늘면서 제조업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
또 도시락과 반조리식품 수요 증가로 식료품이 7천600명,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과 전동화 부품사업 확장 등으로 자동차가 6천400명 늘었다.
반면 섬유제품과 의복·모피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소비 위축 등으로 각각 1천900명, 900명 줄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전년보다 24만5천명 증가한 1천22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대면 활동이 정상화하면서 숙박업과 음식·음료업은 전년 동월보다 4천700명, 3만5천600명씩 늘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업은 보건·돌봄·사회복지 수요 증가로 각각 2만8천100명, 3만8천900명 많아졌다.
다만 사회복지업 증가폭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끝나면서 완만해졌다.
공공행정 부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했던 직접 일자리 사업을 축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명 감소했다.
항공운송업도 전년 동월 대비 500명 줄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긴 했지만, 국제선 여객 규모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하면 44.2%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는 5개월 연속 감소해 246만2천명을 기록했다.
40대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도 전월과 비교하면 줄었다.
40대가 8천명, 50대가 4천명, 60대 이상이 7만3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험 가입자 규모를 유지한 연령대는 30대뿐이었다.
30대 가입자는 338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청자는 9만9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천명(2.8%) 감소했고, 구직급여 지급액은 7천489억원으로 같은 기간 626억원(7.7%) 줄었다.
수급자도 2만6천명(5.0%) 감소한 50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은 제외된다.
고용보험은 불가피하게 직장을 잃게 된 경우 구직활동, 재교육을 지원하는 사회보험이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과 함께 4대 보험의 하나다.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사업에 고용된 모든 근로자가 의무 가입 대상이다.
/연합뉴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485만5천명으로 전월(1천495만3천명)보다 9만8천명 감소했다.
최근 10개월 동안 기록된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증가세가 꺾인 것이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작년 1월 1천440만1천명에서 3월 1천463만8천명, 5월 1천478만6천명, 7월 1천482만4천명, 9월 1천489만6천명, 11월 1천495만3천명으로 꾸준히 늘었었다.
다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가입자가 34만3천명(2.4%) 증가했다.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 활동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가입자가 370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2천명 늘면서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자통신과 금속가공이 1만3천800명, 1만2천800명씩 늘면서 제조업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
또 도시락과 반조리식품 수요 증가로 식료품이 7천600명,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과 전동화 부품사업 확장 등으로 자동차가 6천400명 늘었다.
반면 섬유제품과 의복·모피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소비 위축 등으로 각각 1천900명, 900명 줄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전년보다 24만5천명 증가한 1천22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대면 활동이 정상화하면서 숙박업과 음식·음료업은 전년 동월보다 4천700명, 3만5천600명씩 늘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업은 보건·돌봄·사회복지 수요 증가로 각각 2만8천100명, 3만8천900명 많아졌다.
다만 사회복지업 증가폭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끝나면서 완만해졌다.
공공행정 부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했던 직접 일자리 사업을 축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명 감소했다.
항공운송업도 전년 동월 대비 500명 줄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긴 했지만, 국제선 여객 규모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하면 44.2%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는 5개월 연속 감소해 246만2천명을 기록했다.
40대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도 전월과 비교하면 줄었다.
40대가 8천명, 50대가 4천명, 60대 이상이 7만3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험 가입자 규모를 유지한 연령대는 30대뿐이었다.
30대 가입자는 338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청자는 9만9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천명(2.8%) 감소했고, 구직급여 지급액은 7천489억원으로 같은 기간 626억원(7.7%) 줄었다.
수급자도 2만6천명(5.0%) 감소한 50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은 제외된다.
고용보험은 불가피하게 직장을 잃게 된 경우 구직활동, 재교육을 지원하는 사회보험이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과 함께 4대 보험의 하나다.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사업에 고용된 모든 근로자가 의무 가입 대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