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9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의료비 후불제 시범사업에 참가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의료비 후불제는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대납하는 시책이다. 도가 비용을 먼저 납부하고 환자가 무이자로 장기 분할 상환하는 의료복지제도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이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 질병은 임플란트, 무릎관절·고관절·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수술(시술) 등 6개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