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을 꿈꾸는 예비·신생 기업에 서귀포시가 사무공간·창업지원금, 홍보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31일까지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3층에 위치한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에 입주할 1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의 입주대상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예비)창업자 또는 기술·네트워크·전문성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이며,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홈페이지 (www.startupbay.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평가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계획·기대성과·창업자 역량 등이 글로벌 진출에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입주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서귀포시 소재 만 39세 이하 청년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창업 인력 내 외국인을 포함할 경우 평가 때 가산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1년간 사무공간 및 기타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성장단계별 엑셀러레이팅, 네트워킹, 맞춤형 컨설팅 등의 창업 연계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초기창업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비, 홍보물 제작비용 등 기업별 500만원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입주기업 외에도 최대 10개의 보육기업을 선정해 코워킹스페이스(공동사무공간) 및 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2023년 스타트업베이 5기 입주모집 결과 10개팀 모집에 41개 팀이 지원해 4.1: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창업지원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서귀포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3층을 지금의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