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KTX 세종역, 충청권 윈윈 전략으로 인내심 갖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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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KTX 세종역 경제성 등에 대해 여러 얘기가 나오지만, 처음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할 때보다 혜택을 보는 사람도 많아지는 등 여건이 많이 바뀌었다"며 "바로 이런 점이 KTX 세종역 설치를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충청권은 메가시티 구축과 2025 국제 금강정원박람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협력해야 할 일이 많다"며 "충청권 전체가 공조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국제 금강정원박람회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단순히 정원이나 체육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세종 경제를 활성화는 데 엄청난 역할을 할 것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세종시를 진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천명했고, 이를 국정과제로도 확정한 만큼 저는 동심동덕(同心同德) 마음으로 행정수도와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와 충청권 4개 시·도 간 지역발전협의회 이튿날인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TX 세종역은 기술적으로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이미 결론 났는데 (세종시가)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