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문화·경제·교통·환경·복지' 시정 4개년 계획 발표
충남 천안시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 경제, 교통, 환경, 복지 도시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선 8기 시정 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를 5대 시정목표로 정하고 이를 구체화할 10대 추진 전략과 주요 사업을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에 이어 '2026 K-컬처 세계박람회'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원도심에 한옥타운 조성과 태조 왕건 기념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제도시를 위해서는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에 첨단국가산업단지와 13개 산업단지 조성으로 대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방침이다.

강소연구 개발특구 육성과 국립 치의학 연구원 유치, 500개 스타트업 발굴도 추진한다.

'교통특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시내버스 간·지선 체계 구축과 공영차고지, 회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GTX-C 노선 천안역 연장,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과 청수역 신설,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건설도 이뤄진다.

그린도시를 위해 삼거리 재개발사업과 도시 숲 조성, 환 천안 특화 숲길 40km 조성도 추진한다.

복지도시 사업으로는 200억원의 청년육성 기금 조성을 비롯해 권역별 특화형 청년센터 조성과 천안 형 일자리 사업 등이 추진된다.

천안시, '문화·경제·교통·환경·복지' 시정 4개년 계획 발표
박상돈 시장은 "천안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4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