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 청주시 소재 관사(아파트)가 매물로 나왔다.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청주 서원구 사직동 소재 관사는 면적 155.5㎡에, 평가액은 4억6천여만원이다.

입찰 기간은 이날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다.

매각 예정가 이상의 최고금액을 써낸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입찰에는 1명 이상이 응해야 한다.

낙찰받으면 해당 금액의 10% 이상을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충북도는 이 관사를 2011년 7월 3억6천500여만원에 매입했다.

김 지사는 당선 직후인 지난해 6월 "소중한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