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인근 6개동서 사용…10일부터 10% 할인 판매
용산구, 100억원 규모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발행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발행해 10일부터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은 이태원 인근 6개동(이태원 1·2동,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용산2가동) 소재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 2천600여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세 종류로 발행된다.

1인당 최대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구매 후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10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앱 5종(서울페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되살아나던 이태원 상권이 참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품권 발행이 이태원 상권 회복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