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ESG 반영한 미국 회계기준 번역·공개…총 40개 산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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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B는 미국의 가치보고재단(Value Reporting Foundation)이 제정하는 기준으로, 77개 산업별 기준으로 구성돼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산업별로 공시기준을 제공한다.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10개 산업군에 적용되는 기준의 국문 번역본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30개 산업별 기준을 추가로 번역해 공개했다.
이에 따라 총 40개 산업군에 대한 번역이 완료돼 SASB 기준을 활용 중인 국내 기업의 약 85%가 번역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SASB 기준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 공시의 국제 표준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금융당국은 국문 번역본을 통해 기업들이 원활히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행입문서(SASB 기준 적용 가이드라인)도 함께 번역해 제공한다.
SASB 기준 국문 번역본(기존 번역본 포함)은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는 2025년부터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