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하락, 트럼프 관세·엔비디아 실적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 대상 관세 부과 예고와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 등으로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3.62포인트(-0.45%) 하락한 43,239.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49포인트(-1.59%) 내린 5,861.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0.84포인트(-2.78%) 하락한 18,544.4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전망 우려에 8.5%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치를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미래 실적 불안감이 제기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테슬라 역시 3% 이상 하락했고, 애플은 1.27%, 마이크로소프트(MS)는 1.8% 떨어졌습니다. 구글 모회사인 아파벡도 2.6% 가까이 급락하는 등 기술주들 중심으로 하락세가 컸습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메일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좋았지만, AI 시장 수익이 투자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강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공포를 완화하지는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마약 유입 중단 안 되면 중국에 10% 추가 관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문제가 해결 또는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를 예정대로 현지시간 3월 4일 집행하고, 같은 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사회관계망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의 다른 뜻은 그들이 듣고 싶은, 궁금해하는 핵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보고서 작성'입니다. 보고서는 내가 하는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혹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밝히는 문서입니다. 회사에서 보고서는 업무의 핵심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잘' 써야 합니다. 저 역시 입사 초년병 시절부터 보고서를 많이 작성해 봤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길게 쓸수록 핵심은 흐려져 갑니다. 짧으면 왠지 모르게 허전합니다. 머리와 꼬리가 다 잘려 나가 몸덩이만 종이 위에 나뒹굽니다. 핵심만 일목요연하게 담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그렇다면 보고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요? 무엇보다 읽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 쓰는 게 중요합니다. 주로 직장 상사가 되겠지요. 혹은 거래처 담당자나 고객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잘 쓴 보고서의 조건을 세 가지만 꼽으라면 이렇게 말합니다. 첫째, 팩트 중심으로 쓸 것. 둘째, 두괄식으로 쓸 것. 셋째, 짧게 쓸 것. 보고서, 주장보다 팩트 중심으로 써야우선, 주장보다는 객관적인 팩트 중심으로 써야 합니다. 보고받는 상사는 보고서를 쓰는 직원의 신출귀몰한 점쟁이 같은 예측 능력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거래 상대방이 부도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쓴다면, 부도 발생 가능성이 몇 퍼센트일 거라는 추측을 쓸 것이 아니라, 부도 발생 시 우리 회사에 미치는 실질적인 손실 등 파장에 관해 써야 합니다. 주장보다는 객관적인 팩트 중심으로, 계량적인 데이터를 명기해 보고서의 신뢰감을 높여야 합니다.둘째, 두괄식으로 써야 합니다. 보고받는 당신의 직장 상사는 대
편의점 CU가 bhc, 오리온, 농심 등 대형 식품사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콜라보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1만8000여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판로를 확장하려는 식품사들과 협력해 윈윈 효과를 내려는 전략이다. CU는 bhc의 인기 메뉴 ‘뿌링클’ 치킨 시즈닝을 활용한 브리또와 피자, 오리온의 스테디셀러 과자 ‘고래밥’을 토핑으로 올려 먹는 떡볶이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신제품은 전국 점주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CU 상반기 상품 컨벤션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고물가 속에서 가성비 높은 간편식을 선호하는 10·20대 고객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평가됐다.bhc와 협업한 '뿌링치킨브리또'와 '뿌링치킨피자'는 뿌링클 시즈닝을 입힌 치킨과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제품이다. 오리온과의 협업 제품인 '고래밥 떡볶이'는 별도 소포장된 '고래밥 볶음양념맛' 과자를 토핑으로 추가할 수 있는 냉장 즉석 떡볶이다. 이외에도 CU는 농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1981년 출시된 카레맛 스낵 '비29'을 단독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CU가 식품사는 물론 제약사, 게임사,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과의 협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빠른 트렌드 대응력과 강력한 유통망 때문이다. 전국 1만85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업계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갖췄기 때문이다. 봉수아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냉장 간편식 시장에서 브리또, 피자 등의 매출이 상승하는 가운데 새로운 맛을 더해 추가 수요를 창출하고자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과 재미를 제공하는 다양한 시도로 CU만의 상품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