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교부세 23%·특별교부세 352% 증가…핵심사업 속도
동해시, 지방교부세 2천75억원 확보…역대 최대 성과
강원 동해시는 올해 당초예산 기준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로 2천75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3%(352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경기침체 대응·민선 8기 공약사업의 역동적 추진을 위한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특히 특별교부세는 전년 대비 352%(45억원)가 증가한 136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복구비 70억, 북평중∼봉오마을 간 도로개설 13억원, 재난범죄 취약지 안전대응 CCTV 설치 11억원, 비천마을 미급수지역 상수도 설치에 10억원이 특별교부세 재원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연말 추가 확보된 특별교부세 4개 사업에 22억원과 인센티브 5억5천만원은 신흥마을 미급수지역 상수도 설치, 일출로 월파 방지시설 설치 위험도로 개선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보통교부세 확충을 위해 교부세 산정지표 개선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또 중앙정부 동향에 밝은 동해시 세종사무소와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이철규 국회의원실의 지원과 심규언 시장의 중앙부처 수시 방문 등을 통해 지방교부세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민선 8기 공약사업, 도시 핵심사업, 시민 삶의 질 개선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해시, 지방교부세 2천75억원 확보…역대 최대 성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