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을 이장입니다" 전화로도…합천군 '스마트 시스템' 구축
경남 합천군은 재난 등을 안내하는 마을 방송을 휴대전화 등으로도 듣는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을 이장이 스피커를 통해 1차 안내 방송을 하면, 1∼2분 내 개인 휴대·일반 전화기로 같은 내용이 송출된다.

이 시스템은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

다른 지역에 있을 때도 청취할 수 있다.

오는 3월 시범 운영을 거친 후 군내 540개 마을 전체에 도입된다.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한 군민에만 송출된다.

또 군은 군내 마을경로당 200곳(전체 540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이달 중으로 설치해 어르신 통신 요금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스마트 마을 방송과 경로당 와이파이 운영으로 군민과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