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결혼식 응원합니다" 대구시, 100쌍에 100만원씩 지원
대구시는 고비용 결혼문화로 인한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허례허식 없는 합리적 결혼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작은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100쌍에게 예식비 10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작은결혼식은 총 예식비 1천만 원 이하로 일반 예식장이 아닌 공공시설 예식장소, 종교시설, 공원, 레스토랑, 카페에서 소규모로 치르는 것을 뜻한다.

지원 대상은 예비부부 중 1명 이상이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로 한정되며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결혼식 장소 증빙서류 등 서류를 구비해 대구시 출산보육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piglet0153@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의 혼인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감소해 2020년 8천340건에서 2021년에는 7천287건으로 14.4%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