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국내 거래소 고팍스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수가 완료되더라도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5일 연합인포맥스의 보도에 따르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인수 이점 중 하나인 매매장부(오더북) 공유의 경우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바이낸스의 파생상품 역시 국내에 선보일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낸스 같은 경우 본사 위치가 불투명해 우리나라 금융당국이 오더북 공유를 수락할지는 미지수"라면서 "선물 거래 역시 제한돼 굳이 이용자들이 이를 이용할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바이낸스의 고팍스 지분 인수와 관련해 현행법상 제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다만, 실명 계좌가 그대로 유지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시장 영향은 제한적…오더북 공유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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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