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에 따른 농어업인들의 부담을 줄여 주고자 예산 52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지원금 268억원에 도와 시군의 긴급 예비비 252억원을 투입, 유류비 인상분의 50%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 예산 45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유류비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이에 상응한 도 차원의 선제적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며 "시설원예, 축산업 등 농어가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