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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플로리다 이주민 500명 상륙…"10년 내 가장 큰 규모" 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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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플로리다 남부에 카리브해 지역 출신 이주민 약 500명이 도착했다. 이는 지난 10년 내 가장 큰 규모의 이주 행렬로 당국은 비상에 걸렸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지난 주말 사이 이주민 300여명이 플로리다 키웨스트에서 서쪽으로 약 113km 떨어진 드라이 토르투가스 국립공원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원 측은 사법 당국과 의료진이 이주민을 키웨스트로 옮기기 전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동안 공원을 폐쇄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은 보도자료를 통해 "플로리다키스 제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최근 공원에는 쿠바에서 보트를 타고 공원 내 섬에 상륙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플로리다키스 제도 다른 지역에도 160여명이 보트를 타고 도착했다. 이 가운데 최소 88명은 쿠바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고, 인근 다른 지역에서도 30여명의 이주민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 지역을 관리하는 몬로 카운티의 릭 램지 보안관은 "늘어나는 이주민 때문에 지역 정부의 자원이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연방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램지 보안관은 "이주민이 도착하면 연방 사법 당국을 도와 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관실에서 상당한 자원을 투입하게 된다"면서 "대규모 이주 문제가 발생할 것이 예상됐는데도 연방정부가 대응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남부를 순찰하는 국경경비대와 해안경비대는 최근 몇 달간 주로 쿠바와 아이티에서 오는 이주민을 수백 차례 발견하는 등 지난 10년 내 가장 큰 규모의 이주 행렬을 경험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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