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해외 참가자 700명대 불과…빨간불
올해 상반기에 열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해외 참가자가 1월 현재 700명대에 불가해 성공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병도 위원장에 따르면 2일 현재 참가자는 30개국에서 1천796명으로 목표치(1만명)의 17.9%에 불과하다.

특히 해외 참가자는 목표 인원 4천200명의 17.2%인 723명에 그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대회 성공 개최의 가장 큰 핵심은 참가자 모집에 있다"며 "매일 참가 현황을 점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개회식 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자유롭게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전주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하고, 폐회식이 열리는 전라감영의 근처에선 교통 대란이 예상되는 만큼 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운행 등 철저한 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강오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사무총장은 "각국 체육단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해외 손님 모집 전담 여행사 등을 통해 참가자 모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오는 5월 12∼20일 도내 14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