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일행 로마행…5일 베네딕토 16세 장례미사 참석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와 사무국장인 신우식 신부,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이탈리아 로마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이들은 5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열리는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주교와 신 신부는 주교회의 대표단 자격으로 장례미사에 참석한다.
염 추기경은 추기경 재량으로, 정 대주교는 서울대교구 차원의 결정에 각각 장례미사에 함께 한다.
휴가차 작년 11월 말 귀국해 한국에 머물던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도 애초 일정대로 이 주교 일행과 같은 항공기에 탔다.
유 추기경 역시 장례미사에 참석한다.
이 주교 일행은 베네딕토 16세의 시신이 공개되고 있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오는 7일에는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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