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공급 33개 업체·43개 품목 선정…제도 시행 '착착'

외식 프렌차이즈 기업인 주식회사 명륜당 이종근 회장이 강원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로 나섰다.

원주시는 2일 오전 백운아트홀에서 2023년 시무식을 하고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 1호로 500만 원을 기부한 이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주 출신인 이 회장은 2012년 주식회사 명륜당을 설립했으며, 현재 외식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가맹점 55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감사패는 나전칠기장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3호 박귀래 장인이 고향사량기부제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옻칠로 제작했다.

시의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원주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답례품 43품목과 공급업체 33개 업체를 공고한 데 이어 답례품 공급 협약을 마쳤다.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작은 규모의 지역업체에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답례품을 제안한 대부분의 업체를 답례품 제공업체로 선정했다고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밝혔다.

원주시 고향사랑기부금 '1호 기부자'…명륜당 이종근 회장(종합)
원강수 원주시장은 "1호 기부를 계기로 고향사량기부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원주가 고향이거나 원주에 관심이 있는 분, 위기의 지방발전에 기여하고픈 많은 국민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원주시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원주 고향사랑기부금은 온라인 '고향사랑e음시스템'(www.ilovegohyang.go.kr), 오프라인은 전국의 모든 농협에서 기부 지자체를 원주시로 선택하고 기부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