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물건을 훔쳐?"…딸에게 흉기 휘두른 치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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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증상이 있는 80대 남성이 60대 딸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께 전남 여수시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딸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치매 증상을 보인 A씨는 딸이 자신의 물건을 몰래 훔쳐 갔다고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연락을 받은 다른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치매 증상 치료를 위해 A씨를 입원시켰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아버지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씨의 치매 증상이 심각해져 가족들이 병원을 알아보던 중에 사건이 발생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전남 여수경찰서는 2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께 전남 여수시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딸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치매 증상을 보인 A씨는 딸이 자신의 물건을 몰래 훔쳐 갔다고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연락을 받은 다른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치매 증상 치료를 위해 A씨를 입원시켰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아버지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씨의 치매 증상이 심각해져 가족들이 병원을 알아보던 중에 사건이 발생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