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가 자매도시를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자매도시 고향사랑기부로 새해 시작한 정영철 영동군수
정 군수는 2일 오전 시무식 뒤 곧바로 자매도시인 경기도 오산시를 찾아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오후에 인천시 남동구를 방문해 100만원을 전달한다.

이날 방문에는 영동군의회 김오봉·신현광 의원도 동행해 각각 50만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냈다.

정 군수는 이달 중 서울 서대문구, 중구와 전남 신안군도 방문해 100만원씩을 기부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고향사랑 기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정 군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재정 확충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건전한 기부문화에 자매도시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