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0시0분 세쌍둥이 출산…"세상에 온 걸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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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미진(36·전남 곡성군) 씨는 이날 0시 0분 전남대병원 본원 수술실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남아 2명, 여아 1명이다. 아이들은 곧바로 인큐베이터를 통해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고위험 산모로 분류된 김 씨는 분만일까지 총 49일간 병원에서 조산 진통 치료 등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셋 다 건강한 모습으로, 그것도 새해 첫날 태어나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다"며 "어렵게 임신하고 출산한 만큼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한다"고 기뻐했다.
병원 관계자는 "세쌍둥이가 조금 일찍 태어나긴 했지만,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마취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의 도움으로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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