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더-이우환 특별전 등…새해 주목할만한 갤러리 전시들
미술시장이 불황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새해에도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만한 전시들이 풍성하다.

장욱진과 김환기부터 에드워드 호퍼, 마우리치오 카텔란 등 해외 유명 작가까지 굵직한 작가들의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

국제갤러리는 내년 2월 홍승혜 개인전으로 서울 전시를 시작한다.

작가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3월에는 부산점에서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 작가 바이런 킴의 신작 회화를, 삼청동 한옥에서는 올해 6월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프랑스 작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신작을 각각 선보인다.

4월 서울점에서는 알렉산더 칼더와 이우환의 작품세계를 함께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5월 부산점에서는 줄리언 오피의 개인전이 열린다.

9월에는 인도 출신의 영국 작가 아니시 카푸어가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어 신작 회화와 조각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함경아와 이광호 등 개인전도 예정돼 있다.

학고재는 1월 15명 작가가 참여하는 단체전을 시작으로 3월에는 박종규, 5월에는 독일 작가 토마스 샤이비츠의 개인전을 각각 연다.

7월에는 추상화가 이상욱, 8월에는 걸개그림으로 잘 알려진 이우성 전시가 예정돼 있다.

11월에는 박광수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칼더-이우환 특별전 등…새해 주목할만한 갤러리 전시들
' />
갤러리현대는 2월 중순 정주영 작가의 개인전으로 새해 새 전시를 시작한다.

기존의 알프스 산 연작과 함께 '기상학'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4월에는 영국 작가 사이먼 후지와라의 개인전이 열려 작가의 '후 더 베어'(Who the Bær' 시리즈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9월에는 사라 모리스와 라이언 갠더 전시가, 11월에는 유근택 작가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

미술관 전시로는 4월 서울시립미술관의 에드워드 호퍼 개인전과 5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한국 실험미술 전시, 9∼10월 덕수궁관의 장욱진전 등이 눈길을 끈다.

리움미술관에서는 마우리치오 카텔란(1월), 조선백자전(2월)이, 호암미술관에서는 4월 김환기 회고전이 열린다.

지난해 많은 관심을 끌었던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도 9월 6∼9일 다시 서울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