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00억 지원
전남도는 올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20억원 증가한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도내 축산농가 중 가축재해보험 가입 희망 농가에만 농가당 최대 400만원 내에서 보험 가입비의 80%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가금류 8종(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기타 가축 5종(사슴, 양, 벌, 토끼, 오소리) 등 총 16개 축종이며 보장 목적물은 가축 및 가축사육 시설(부대시설 포함)이다.

보험에 가입하면 축종별 가입금액 한도에서 손해액의 일정 비율을 보장한다.

소 60~80%, 돼지 80~95%, 가금 60~95%, 사슴, 양 80%, 꿀벌, 토끼, 오소리 95%이며 축사는 100%를 보상한다.

축산농가 가축재해보험 가입은 사업 운영 약정을 한 보험사업자 5개소(NH농협 손보, KB손보, 한화손보, 동부화재, 현대해상)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고, 보험 약정 기간은 1년이다.

전남에서는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2천646 농가에서 가축 3천900만 마리를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했다.

태풍, 폭염, 축사 화재 피해 등으로 농가 1천487호에서 보험금 340억원을 지급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