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덕손만두, 무청 시래기로 식감 살린 만두 각광
장호덕손만두가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만두전문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40년 넘게 손만두를 빚으며 달인이란 별칭을 얻은 장호덕 대표는 2017년 처음 자신의 이름건 ‘장호덕 손만두’를 낸 뒤 지금까지 160여개의 가맹점을 갖추고 있다.

장호덕 손만두는 무청 시래기를 중심으로 감칠맛과 고소한 고기만두를 주력 제품으로 삼았다. 육즙이 풍부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국내산 김치를 첨가한 김치만두, 노바시 새우를 넣은 새우만두, 고소한 풍미를 담은 옥수수 찐빵 등 대표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

장호덕손만두, 무청 시래기로 식감 살린 만두 각광
만두의 달인으로 알려진 장 대표는 일정한 양의 만두 속재료를 활용해 만두를 빚어왔다. 장 대표가 하루에 버무리는 만두 속재료의 양은 4t에 달한다. 무청 시래기는 한 번 삶아 넣으며 만두를 더욱 촉촉하게 할 뿐 아니라 씹는 식감까지도 살렸다는 평가다.

직접 만두 식자재 물류사업을 운영하며 단가를 낮춘 게 확장세의 비결로 꼽힌다. 신선 재료와 재료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장호덕손만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와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