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다리, 해넘이 전망대 등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인기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솟는 해돋이, 뉘엿뉘엿 도심을 살굿빛으로 물들이는 해넘이.
'해맞이·해넘이 한곳서'…대구 앞산공원 관광 100선에
한 해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두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대구 남구의 앞산 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앞산 공원은 도심 속 자연과 더불어 앞산 전망대, 앞산 해넘이 전망대, 앞산 하늘다리, 고산골 공룡공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관광명소로 인정받아 한국 관광 100선에 처음 선정됐다.

'한국 관광 100선'은 국내 여행 트렌드 및 관광 수용태세 등을 고려해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한다.

지자체 추천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선별한 235개소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 현장평가, 최종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해맞이·해넘이 한곳서'…대구 앞산공원 관광 100선에
앞산 공원은 최근 관광인프라 개발로 전국적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일몰 명소인 해넘이 전망대와 앞산순환도로를 가로지르는 하늘다리, 경관 분수와 공연무대를 갖춘 2천300㎡ 규모의 빨래터 공원,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앞산 전망대가 재정비 또는 새로 조성되며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앞산 공원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앞산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