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쇼’ 박진영, 올 라이브 단독 콘서트 ‘D-3’ 예열 완료…‘히트곡 총망라+특별 스테이지’


박진영(J.Y. Park)이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그루브 가득한 무대로 '영원한 딴따라'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진영은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GROOVE BACK'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방영된 tvN 새 음악 프로그램 '화사쇼'에 출연해 '리빙 레전드' 아우라를 뿜어내고 공연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작은 웰컴 파티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박진영은 화사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함께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웬 위 디스코 (듀엣 위드 선미))를 재해석하고 본격적인 쇼 포문을 열었다. 11월 21일 발매한 새 싱글 'Groove Missing'(그루브 미씽) 타이틀곡 'Groove Back (Feat. 개코)'(그루브 백 (피처링 개코)) 무대를 펼쳤고, 곡의 하이라이트인 챌린지 파트 안무를 화사와 함께 선보였다. 두 사람은 '2019 MAMA'(2019 Mnet Asian Music Awards) 컬래버레이션 이후 약 3년 만에 함께 펼친 흥겨운 춤사위로 겨울밤을 뜨겁게 장식했다.

쇼의 클라이맥스는 단연 박진영의 히트곡 메들리 스테이지였다. "연말 공연을 앞두고 여러분이 미리 즐기실 수 있도록 콘서트 레퍼토리 일부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운을 뗀 그는 '날 떠나지마'를 시작으로 'FEVER (Feat. 수퍼비, BIBI)'(피버), 'Swing Baby'(스윙 베이비), '너뿐이야 (You're the one)' 등 올 타임 명곡 무대를 선보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짜릿한 흥을 발산했다. 특히 박진영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밴드 라이브의 풍성한 사운드와 시너지를 발휘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만족도 200%의 콘서트 프리뷰를 완성했다.

후배 아티스트와의 합동 무대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NMIXX(엔믹스)의 릴리와 해원이 등장해 박진영이 직접 편곡하고 연주한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가창하고 특별 스테이지를 꾸몄다. 여기에 화사까지 합세해 네 사람이 함께 god의 '촛불 하나'를 부르며 방청객들과 신나게 호흡했고, 박진영은 "내년에도 즐거운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내년 12월에는 모두 콘서트장에서 다시 만나자"며 즐거운 다음을 기약했다.

'퍼포먼스 킹'의 아우라를 발산한 박진영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벌교여고를 찾아 스페셜 공연을 펼치고 24명의 학생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눈 박진영은 18일 방영분에서 사랑의 큐피드로 변신했다. 그는 '홍김동전' 멤버들과 함께 무명 배우가 아내를 위해 준비한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에 동참했다. 박진영은 사연자의 진심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이벤트 기획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직접 작사, 작곡한 2AM의 '이노래'와 '날 떠나지마', 'Honey'(허니)를 세레나데로 바쳤고, 출연진들과 함께한 'Groove Back' 무대로 프러포즈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주인공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한편 박진영은 오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단독 콘서트 'GROOVE BACK'을 총 4회 열고 관객의 무뎌진 그루브를 되찾아올 전망이다. 최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이번 콘서트 역시 모든 반주와 사운드는 올 라이브로 연주됩니다. 올 라이브 반주로 공연을 진행하는 이유는 그날 그날 기분과 분위기에 따라 자유롭게 노래 불러드리고 싶어서에요.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환갑 파티 콘서트까지 딱 10번 남았네요. Let's go!"라고 이유 있는 자부심을 밝힌 바, 묵혀온 흥을 모두 쏟아붓고 '영원한 딴따라'의 눈부신 진가를 발휘할 이번 단콘에 이목이 집중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