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15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기조를 확인하면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도 6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6만원을 회복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0.99%) 밀린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준 장중 기록한 저가는 5만9500원이다.

앞서 전일 주가는 6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만전자'에 다시 올랐지만, 이날 약세로 하루 만에 5만원대로 돌아왔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1300원(1.59%) 밀린 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7만9900원까지 밀리며 '7만닉스'에 복귀하기도 했다.

이날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내고 "미 증시에서 장 마감을 앞두고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고 2차전지 업종의 부진을 감안해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때문에 달러 약세로 인한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Fed의 최고금리 상향 조정을 빌미로 매물을 내놓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71포인트(0.42%) 밀린 2389.08에 거래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