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대설 예비특보에 대비해 "강설 지역에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장관 등에게 이같이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민에게 교통 및 통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며 "출퇴근길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려 국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한파 상황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거주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대설 예비특보는 오는 15일 오전부터 대설특보로 전환될 전망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중·남부 내륙(산지), 충북 북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15일 적설량이 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