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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X 창업자 "새 CEO 선정에 변호사들 압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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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 지원 제안도 받았는데 '너무 늦었다'고 하더라"
    FTX 창업자 "새 CEO 선정에 변호사들 압박" 주장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가 지난달 초 파산 후 구조조정 전문가인 존 J. 레이 3세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정하는 과정에 회사 고문 변호사들의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미국 하원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제출한 답변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뱅크먼-프리드는 레이를 CEO로 지명하는 데 동의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십억 달러의 잠재적인 자금 지원 제안을 받고는 마음을 바꿨으나, 지명을 철회하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변호인단의 말을 듣고는 이를 포기했다고도 했다.

    그는 이 답변서에 "죄송하다"고 쓰기도 했다.

    이날 알려진 뱅크먼-프리드의 발언과 관련, 변호인단과 FTX 측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이날 바하마에서 현지 검찰에 전격 체포된 뱅크먼-프리드가 곧 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3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FTX 붕괴 원인에 관한 청문회에서 그가 원격 증언하기로 했던 일정도 조정될 전망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 검찰의 공소장에 전신사기 전신사기모의, 증권사기, 증권사기모의, 자금세탁 등 혐의가 적시됐다고 전했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FTX가 고객 돈을 빼내 위험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에 10조원이 넘는 돈을 대출해 주면서 FTX의 유동성 위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레이 CEO는 미 하원 청문회 답변서에서 FTX의 붕괴를 두고 "경험이 부족하고 세련되지 않은 소수의 손에 기업 통제가 집중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재무제표와 내부 통제, 지배구조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모든 부문에서 이런 기업 통제의 완전한 실패를 본 적이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FTX 창업자 "새 CEO 선정에 변호사들 압박" 주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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