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서울3호선 연장 추진 위해 정명근.이재준.이상일 등 3개 시 단체장과 '상호협력' 논의
경기 성남시 신상진(왼쪽 세 번째) 시장은 8일 판교에서 화성, 수원, 용인 등 3개 시 단체장을 (왼쪽부터 정명근 화성시장.이재준 수원시장.이상일 용인시장) 만나 서울3호선 연장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 도내 4개 지자체장는 서울3호선 연장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3호선 연장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성남시에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이날 4개 지자체장들은 성남 판교에서 만나 서울3호선 연장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성남·수원·용인 3개 지자체가 3호선 연장을 위해 관련 공동용역 수행 및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차량 방식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번에 화성시가 화성까지 연장을 검토하며 사업 동참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4개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3호선 연장사업은 용인~서울 고속도로 인근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변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편 성남시 등 도내 4개 시는 이날 만남에서 앞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 추가 용역을 시행하고, 추후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4개 지자체장들은 이날 합의로 서울3호선이 성남과 용인·수원을 경유해 화성까지 이어져 이용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남=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