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전담 병상 101개로 확충…가동률 65%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전담 치료 병상을 차츰 확충하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초부터 88개 가동된 전담 치료 병상을 전날 101개로 늘렸다.

확산 상황에 맞춰 다음 달 9일 141개, 내년 1월 155개까지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전담 병상 101개 중 66개가 사용돼 가동률은 65.3%다.

이달 넷째 주 광주 신규 확진자는 모두 1만646명으로 하루 평균 1천521명이다.

주간 확진자는 지난달 둘째 주 3천436명, 지난달 넷째 주 5천619명, 이달 둘째 주 8천905명 등으로 지속해서 늘었으나 증가세는 다소 완만해졌다.

최근 한 주 동안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65곳에서 337명이 확진되고 60대 이상 확진자 발생률도 여전히 높아 중증화, 집단 감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광주시는 진단했다.

/연합뉴스